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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게시판
CHURCH BLOG
조선형목사의 일상묵상
목사님의 말씀묵상을 모은 글입니다.


일상묵상 #122 _뉴욕 성지 순례
지난 주간, 한인총회를 마치고 오후 시간을 활용하여 뉴욕 맨해튼 안내를 받았습니다. 베테랑 안내자 목사님 덕분에 그간 가 보고 싶었던 곳들을 짧은 시간에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상처를 딛고 다시 세워진 '세계무역센터(One World Trade Center)'의 상층부에 하늘색이 비쳐서 그런지 마치 빌딩 끝이 하늘에 닿아 있는 탑처럼 보였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빌딩(탑)에게 교만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듯, 무지개가 둘러 비추고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증권거래소 중의 하나인 '뉴욕 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와 미국 자본주의와 글로벌 금융의 상징인 '월 스트리트(Wall Street)'도 지나며 둘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돌진하는 황소(Charging Bull)' 주위로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돌진하는 황소는 '번영' 과 '금융시장의 활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조선형 목사
Oct 8


일상묵상 #121 _찬송가로 들려요
오늘부터 저희 교회 (제일)청년부 수련회가 주일까지 이어집니다. 집회 말씀과 세미나 인도 차 막내 시완이와 수련회 장소, 안디옥(Antioch)에 올라왔습니다. 수련회 주제가 'Justice Is Ever Flowing' 이제껏 살면서 청년부...
조선형 목사
Sep 25


일상묵상 #120 _마음 굴리는 즐거움
한강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큰 기쁨'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하더군요. "저는 술을 못 마십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해 커피를 비롯한 모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도 끊었습니다. 좋아했던 여행도 저는 더는 하지 않습니다. 다시...
조선형 목사
Sep 2


일상묵상 #119 _어떤 교회입니까?
어제, 이웃 교회인 ‘킹스우드(Kingswood) UMC’(Buffalo Grove)에서 Large Church Pastor’s Training 이 있었습니다. 북일리노이 연회의 회중개발위원회 주관으로 열렸고, 북일리노이 연회와 위스컨신 연회에...
조선형 목사
Aug 27


일상묵상 #118 _신나고 있습니다
매 주일 오후 1시, 목회실에서 ‘제일사랑 이웃(난민)초청 큰 잔치' 준비로 모이고 있습니다. 사역팀마다 한창 바쁜 시간이라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으나, 그래도 힘써 모여 한 주간의 준비사항을 업데이트 하고, 협력하고 보완하고 더...
조선형 목사
Aug 22


일상묵상 #117 _찬양도 꽃피고, 사랑방도 꽃피고
벌써 지지난 주일입니다. 27회 ‘북일리노이 여선교회 연합합창제'가 우리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교회마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한 교회에 다시 모인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많이 모이셨습니다. 작년에도 교회마다...
조선형 목사
Aug 19


일상묵상 #116 _하늘 보고, 땅 보고
교회 사무실에 있다가 잠깐 바람을 쐬려고 현관 밖을 나섰는데 하늘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심호흡을 하며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주께서 오시려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오늘은 주님이 오시려는가?” 하는...
조선형 목사
Aug 13


일상묵상 #115 _새 옷 입는 날
어제 저녁, ‘천국환송예배’부터 오늘 ‘발인, 하관예배’까지 윤재원 장로님의 장례를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양로원에 가 뵐 때마다 우리 담임목사님 오셨다며 방에서 제일 좋은 자리를 내어 주시고, 연신 허리를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조선형 목사
Aug 7


일상묵상 #114 _오하이오에서 눈이 열리다
‘감리교 한국선교 140주년기념 선교대회’ 참석차 오하이오 클리브랜드에 와 있습니다. 선교대회를 주관한 오하이오 연회는 140년 전 평신도 여성 선교사로 조선에 왔던 스크랜튼 여사가 태어나 살았던 곳입니다. 스크랜튼(Mary F....
조선형 목사
Aug 5


일상묵상 #113 _코 빨간 손님
한국에 '볼빨간사춘기'란 이름(예명)의 가수가 있던데, 지난 수요일에는 한국에서 오신 '코빨간손님'을 맞았습니다. 시애틀에서 뉴욕까지 미대륙을 자전거로 횡단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빨간 코'는 이미 40여일이 넘는 시간 동안 몬태나, 옐로우...
조선형 목사
Jul 24


일상묵상 #112 _살피시는 손길
지난 주일, 휴가를 맞아 윤국진 목사님이 섬기시는 콰드시티 한인연합감리교회로 주일예배를 드리러 다녀왔습니다. 윤목사님은 신학생 시절(조은철 목사님 재임시), 우리교회에서 성가대 성경공부를 인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일리노이와 아이오와의 경계 즈음에...
조선형 목사
Jul 22


일상묵상 #111 _산자락 너머
지난 주간,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Alpine Center 정상에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올랐다 하산하는 길에 만난 분입니다. 순례자처럼 보였습니다. 저 높은 산이 밑에서 올려다 볼 때는 '와우'싶더니 위에서 내려다...
조선형 목사
Jul 18


일상묵상 #110 _막내와의 서사#2
시카고에서 덴버행 로드 트립 중, 대형 트럭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옆에서 나란히 달리기만 해도 위협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완이에게 "우리 앞으로 만나는 모든 트럭커들에게는 무조건 양보하자"고 했더니, 시완이도 그러자고 했습니다. "시완이는 왜...
조선형 목사
Jul 15


일상묵상 #109 _막내와의 서사 #1
연합감리교회 중북부 지역 한인총회(가족 수양회)가 매년 7월 둘째 주간에 열립니다. 한 해는 시카고에서 모이고, 한 해는 타주로 나가 모이는데 올해 모임 장소는 콜로라도 덴버입니다. 그간 가족들과 거의 빠짐없이 참석했었는데, 올해는 유완이가 대학...
조선형 목사
Jul 8


일상묵상 #108 _생사가 걸린 일#2
지난 주일 오후, 특별한 요청이 있어 아내와 함께 한 성도님 댁에 심방을 갔습니다. 예배와 나눔을 마친 후, 성도님께서 보여줄 것이 있으시다며 저와 아내를 서재로 안내하셨습니다. "목사님, 이것 알아보시겠어요?" 하시고는 눈에 익은 제목("생사가...
조선형 목사
Jul 7


일상묵상 #107: 교회가 되라는 부르심
지난 주일, 새가족 성도님들이 '우리 교회'가 되는 '입교식'이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두번째 입교식이었고, 이를 통해 여섯 분의 성도님과 세 명의 아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라는 이름의 '그리스도의 몸'이 되었습니다....
조선형 목사
Jul 2


일상묵상 #106: 공공연한 비밀 레시피 (Recipe)
연회 기간 중, ‘One Matters Award’ 시상 시간이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 제자사역부 (discipleship ministries)에서 2015년도부터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 것인데, 세례자와 교인수 면에서 지난 한 해 가장 큰 부흥을...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Jun 11


일상묵상 #105: 연회(Annual Conference)중입니다
186번째 북일리노이 연회(Northern Illinois Conference of the UMC)가 오늘부터 수요일 까지의 일정으로 샴버그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매년 연 말에 '교인총회'를 열어 중요한 논의와...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Jun 8


일상묵상#104: 행복한 부채감
우리 교회가 위치한 윌링(Wheeling)지역에는 8개 정도의 한인교회가 있습니다. 지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로 윌링 지역의 목회자들이 모였을 때, 한 목사님(예본 교회)께서 윌링에 있는 목회자 부부를 교회로 초청하여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싶으시다고...
조선형 목사
Jun 3


일상묵상 #103: 트리니티 성경공부 종강
우리 교회, 화요일에 ‘화요 샬롬의 기도'(중보기도)가 오전과 저녁으로 있다면, 수요일에는 ‘트리니티 성경공부'가 오전반과 저녁반으로 진행됩니다. 봄/가을로 1년에 두 차례, 10주간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5년도 봄학기 트리니티 성경공부는...
조선형 목사
May 29


일상묵상 #102: Pastor Ministry Review
우리 교회 안에는 ‘목회협력위원회(SPRC/PPRC, Staff/Pastor-Parish Relations Committee)’가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라면 반드시 운영하도록 하는 주요 위원회들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목회자의 파송이나 스탭들의...
조선형 목사
May 23


일상묵상 #101: 마음이 동하는 일
지난 수요일, 트리니티 성경공부 전, 장학위원회로 모였습니다. 벌써, 두번째 준비 미팅이었습니다. 장학 사역에 접근할 때에 자칫 잘못하면, 숫자의 증감 이야기가 중심에 오기 쉽습니다. 올해의 예상 장학금은 얼마이고, 몇명에게 얼마씩 나눌 것인가?...
조선형 목사
May 16


일상묵상 #100: 중보기도 함 & 제일 소통함
교회 로비에 ‘중보 기도함’과 ‘제일 소통함'이 나란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보 기도함은 온 교우가 함께 기도하기 위한 ‘기도제목’을 모으는 그릇과 같습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조선형 목사
May 9


일상묵상 #99: 저도 보았습니다
워싱턴 DC, 웨슬리신학대학원에서 ‘선교 라운드 테이블' 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KMC), 글로벌감리교회(GMC), 연합감리교회(UMC)에서 오신 목사님들과 몇몇 웨슬리신학대학원 학생 전도사님들도 참여하였습니다. 교단은...
조선형 목사
May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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