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묵상 #106: 공공연한 비밀 레시피 (Recipe)
-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 Jun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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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 기간 중, ‘One Matters Award’ 시상 시간이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 제자사역부 (discipleship ministries)에서 2015년도부터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 것인데, 세례자와 교인수 면에서 지난 한 해 가장 큰 부흥을 이룬 교회를 시상하며 격려하는 상입니다. 올해도 5개의 각 지방에서 한 교회 씩 수상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일전에 받은 적이 있는 상입니다.
수상 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가 간략히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어느 목회자와 평신도 분이 나누신 고백이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 교회에 특별한 시크릿 레시피는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그저 열심히 서로 사랑했고, 그 사랑을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회 밖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힘썼을 뿐입니다.” 담백하고 짤막한 소감이었지만, 진한 능력 맛이 느껴졌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고, 그것을 교회 안팎으로 보여 알게 하는 것이야말로 이 땅에 교회가 시작된 이래 영원히 변하지 않을 ‘건강한 교회됨의 레서피’, ‘부흥의 레서피’일 것입니다. 다른 레서피로 교회의 맛, 복음의 맛, 거룩의 맛, 성령 임재 의 맛, 행복의 맛을 내려고 어긋난 길로 갔다가 주님으로부터 꾸중을 듣고, 맛을 잃은 교회와 성도가 얼마나 많은지요.
이 사랑의 레서피는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레서피입니다. 그러나 그 레서피의 가공할 만한 능력과 유익은 아는 사람만 압니다. 보통은, 이 조리법이 여간 어렵고 까다로운 것 이 아니라서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여 맛을 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레시피가 아 니면 낼 수 없는 맛이 있습니다. 그 맛을 본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경험합니다. 진짜라는 것을 알아봅니다. 영혼을 구하고, 인도하는 길에 우회는 없습니다. 주님이 본을 보여 주셨듯, 우리도 죽도록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