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교회 게시판

CHURCH BLOG

일상묵상 #121 _찬송가로 들려요

  • Writer: 조선형 목사
    조선형 목사
  • Sep 25
  • 1 min read

오늘부터 저희 교회 (제일)청년부 수련회가 주일까지 이어집니다. 집회 말씀과 세미나 인도 차 막내 시완이와 수련회 장소, 안디옥(Antioch)에 올라왔습니다. 수련회 주제가 'Justice Is Ever Flowing' 이제껏 살면서 청년부 수련회 주제로 '정의'는 처음 봅니다. "이 주제로도 은혜가 될까?" 싶지만, 생각보다 기대가 많이 됩니다. 


얼마 전, 교회 창립 102주년 기념으로 '이웃 난민 초청 큰 잔치'를 준비하면서 '성경적 정의와 공의'에 대한 설교도 했는데, 청년부에서 이번 기회에 '이웃사랑'에 대한 것이 어떻게 하나님 사랑과 맞닿아 있고, 둘이 아닌 하나로 불리는지 배우고 생각하며 제대로 파보자는 취지로 제목을 이렇게 정했다고 합니다.


안디옥에 올라오는 동안, 시완이가 노래를 듣고 싶다고 하여 "아빠 시절의 BTS 노래 같은 유명하고 좋은 노래를 들려 줄까?" 했습니다. 그래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같이 들었습니다.


"아빠, 나 이 노래 알아, 나 이 노래 처음 들을 때 찬송가인 줄 알았잖아~"

"그래? 그런데 왜 찬송가인줄 알았어?"

"몰라, 사랑 노래잖아~"


맞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복음'이란 사랑으로 충만하여 흘러 넘치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 사랑을 안에만 담아 두실 수 없으셔서, 빅뱅처럼 터져 나와 세상과 피조물과 우주 끝까지 찾아가 퍼트리시고 확장하여 나누고 계신 사랑이야기이지~ 어쩌면, 우주가 지금도 계속 멈추지 않고 팽창하고 있다는 이미지 속에는, 그 안에 가두어 둘 수 없는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이 영원히 멈추지 않고 퍼져나가고 있는 하나님 나라 이야기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밝혀 주리라~ “


저에게도 찬송가로 들립니다^^

re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