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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묵상 #99: 저도 보았습니다

  • Writer: 조선형 목사
    조선형 목사
  • May 6, 2025
  • 1 min read

워싱턴 DC, 웨슬리신학대학원에서 ‘선교 라운드 테이블' 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KMC), 글로벌감리교회(GMC), 연합감리교회(UMC)에서 오신 목사님들과 몇몇 웨슬리신학대학원 학생 전도사님들도 참여하였습니다. 교단은 다르지만, ‘감리교회' 와 ‘웨슬리의 후예' 라는 정체성, 교회의 존재이유이자, 교회론의 핵심인 ‘선교'를 이유로 모였습니다. 무엇보다 하나이신 ‘우리 아버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모였습니다. 


어떤 부부 목회자 가정은 남편과 아내가 GMC 와 UMC 에 속해 있습니다. 목사 삼형제 가정은, 각각 KMC, GMC, UMC 소속이라 합니다. 또, 어떤 목회자 가정은, 부모와 자녀 목회자가 각각 GMC, UMC 에 속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부, 형제, 부모이기에 문제가 없습니다. 서로 강요하지도 진의를 왜곡하거나 의심하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그 자리에 서 있는 이유를 신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신학의 다름이나, 정서적 다름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사랑과 신뢰가 중요함을 봅니다. 이렇게 함께 모여 우리 하나님이 누구신지, 우리는 누구인지를 이야기하며 웃다 보니 많은 것이 안개 처럼 걷히고, 싸움의 대상이 사람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모임에 참관하셨던 웨슬리신학대학원생 목사님이 모임을 마무리 하면서소감을 나누셨습니다. “저는 KMC 소속 목사로, 현재 UMC 교단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고, 신학적 경향으로는 GMC에 가깝습니다. 이번에 이 모임에 참관하면서 내심 기대와 함께 불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임을 마치면서 불안과 염려의 기색이 싹 가셨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존중하면서 선교와 사명을 이야기할 수 있고, 웃고 격려하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경험을 하면서 큰 도전과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미래가 어둡지 않다는 소망을 보았습니다.” 저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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